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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착한 공연단. 뒷줄 왼쪽부터 구임수 회장, 이상혁, 앞줄 왼쪽부터 홍성태 단장, 장하정, 박재형, 이충학, 염인희, 최춘화 총감독. (사진)
꿈나무들이 한국 문화 홍보…한국학생 예능단 미주공연[LA중앙일보]
"신바람 나는 한국 춤을 미국인들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한미 친선 교류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예능단 미주공연이 내일(19일) 오후3시 동부LA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 소피아 클락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129명의 단원과 스탭 보호자를 이끌고 17일 미국에 도착한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의 구임수 회장은 "예술에 재능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단도 한국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제대로 소개할 것"이라며 "특히 무용 음악 미술 영어 스피치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꿈나무들로 구성돼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12세부터 50대 이르는 이번 공연단은 장고춤 허튼춤 신선무 부채춤 등 한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한국 전통 공연을 펼치며 한국 문화 한글 등에 관한 영어스피치로 참석자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벌써 27번째 공연입니다. 지난 공연부터는 한인 타운 보다는 주류사회에 깊숙히 들어가서 공연을 펼칩니다. 미국에도 한류의 초석을 쌓는다는 기분입니다."
이번 공연은 월넛시 정부에 의해서 타인종들이 초청돼 한국문화를 즐기게 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나 관례상 티켓을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오후2시와 2시30분에 월넛시청 앞에서 학교 극장까지 무료셔틀버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소: 1100 N. Grand Ave. Walnut ▷문의: (626)773-6555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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